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ails OS (문단 편집) === 파일의 흔적이 숨겨짐 === 파일을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해 놓는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공격자는 암호화된 파일 자체는 들여다 볼 수 없겠지만, '최근 본 문서' 목록에서 파일 이름을 알아낼 수도 있고, 탐색기가 자동으로 생성한 썸네일도 볼 수 있고, 브라우징 히스토리도 볼 수 있고, 시스템이 파일 검색 속도를 올리기 위해 파일들을 인덱싱해놓은 자료도 볼 수 있다. 내가 본 파일들의 파일명과 썸네일, 그리고 내가 그 파일을 다운받기 위해 들어간 웹페이지의 URL, 그 웹페이지에 접속한 시간 따위가 공격자에게 고스란히 노출된다면, 그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이 비밀로 남는다고 해 봐야 도대체 무슨 소용이겠는가? 흔히 '데이터보다 메타데이터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게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겠지만, 데이터 그 자체는 별 가치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 파일명이 노출된 이상 그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이 비밀로 남는다고 보기도 어렵다. 파일명을 아는 공격자는 인터넷에서 그 파일을 손쉽게 찾아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 여기에 대해서는 '썸네일이나 브라우징 히스토리도 어차피 C드라이브에 저장되는 거니까 C드라이브를 통째로 암호화해 버리면 해결되지 않나?'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C드라이브를 통째로 암호화한다고 해도 이러한 리스크는 회피하기 어렵다. 윈도우의 [[BitLocker]], 맥오에스의 [[FileVault]], 리눅스의 LUKS 등 파티션 전체를 통째로 암호화하는(full-disk encryption) 기술들은 그 파티션이 마운트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만, 즉 C드라이브를 기준으로 본다면 '컴퓨터 전원이 완전히 꺼져 있는 상황에서만'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직접 C드라이브에 BitLocker 암호화를 걸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컴퓨터가 완전히 꺼져 있는 상태에서는 BitLocker 비밀번호를 제대로 입력하지 못하면 하드에 저장된 내용을 볼 수 없지만, 일단 BitLocker 비밀번호를 제대로 한 번 입력하고 윈도우를 완전히 부팅시키고 나면 그 후로는 C드라이브에 있는 어떠한 파일이든 (따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그냥 바로 열리지 않는가? 풀 디스크 인크립션이란 그런 것이다. 컴퓨터를 항상 꺼 놓고 살 것이 아닌 이상, C드라이브에 풀 디스크 인크립션을 걸어 놓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각종 안티바이러스나 구글 크롬 등의 프로그램들은 주기적으로 C드라이브에 있는 파일들을 스캔해서 자기네 회사 서버로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윈도우 대신 테일즈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테일즈는 USB에 설치되고 램(RAM)에서만 구동되기 때문에 하드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램은 휘발성 메모리이므로 성인물 시청을 마치고 컴퓨터를 끄면 램에 있던 흔적은 완전히 사라진다. 또한 테일즈는 그와 유사한 다른 은폐방법과 비교했을 때에도 몇 가지 이점을 가진다. 가령 성인물 전용 노트북을 마련해서 그 노트북에 풀 디스크 인크립션을 걸어 놓고, 작업을 할 때에만 노트북을 켜서 보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이걸 하려면 일단 전용 노트북을 마련해야 하므로 돈이 많이 든다. 크기가 크므로 숨기거나 휴대하기도 불편하다. 또는 [[스틱 PC]]를 마련해서 필요할 때마다 TV에 꽂아 쓰는 방법도 생각해 보자. 스틱 PC는 그 조그만 하우징 안에 탑재된 저성능의 CPU를 이용하므로 속도가 느린 반면, 테일즈는 컴퓨터 본체에 탑재돼 있는 고성능 CPU를 이용하므로 웹페이지 로딩속도도 빠르고 고화질 영상도 원활하게 재생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